2024. 7. 14. 11:48ㆍ생활이야기/해외 여행 이야기
7박 8일의 캐나다 토론토 여행을 마치고 토론토 8박 9일 뉴욕 여행기에 대해 작성하는 포스팅입니다. 4편으로 나누어 작성하도록 할 예정입니다.
토론토 -> 뉴욕 항공편 (AC 1376, 애어캐나다 비즈니스)
토론토 피어슨 국제공항(YYZ) 1터미널에서 미국 뉴저지에 위치한 뉴어크 리버티 국제공항 터미널A(EWR)로 이동하는 경로였습니다. 기존 항공기는 오후 2시 토론토 출발, 오후 3시 30분 뉴어크 도착 예정이었지만 예정보다 많이 딜레이 되어 거의 오후 5시 30분쯤 뉴어크에 도착하였습니다.
토론토에서 미국으로 출국할 땐 신기하게도 토론토에서 미국에 대한 입국 심사를 진행하였습니다. 체크인이 끝난 이후 바로 입국심사를 진행한 이후에 게이트로 이동하게 되는 형태였습니다.
이후 에어캐나다 비즈니스 라운지에서 딜레이 된 항공편을 기다리며 쉬었습니다. 에어캐나다의 비즈니스 라운지는 우리나라 대한항공 비즈니스 라운지랑 비슷하다고 느껴졌습니다. 음식의 가지수는 조금 덜했던 것 같고, 술의 종류는 꽤나 많았습니다.
짧은 비행(1시간 반)이라 비행기도 역시 작았고, 서비스 되는 것도 뭐 크게는 없었습니다.
EWR 공항과 New York Downtown 호텔 교통편
첫 3박은 맨하탄 다운타운에 위치한 AC호텔에서, 그리고 남은 5박은 미드타운에 위치한 세인트레지스 호텔에서 묶는 여정입니다. 공항에서 AC 호텔 다운타운까지 이동하기로 한 교통 수단으로는 Uber를 이용하였습니다.
공항에 Ride App Pick Up 이라는 표지판을 따라 나온다면 위 사진과 같은 전광판이 있습니다. 저희는 Ride App Pick Up으로 우버 차량을 불렀습니다. 큰 짐 2개와 작은 짐들을 가지고 있어 큰 차량인 UberXL을 호출하였고, 목요일 저녁 6시 기준 EWR에서 맨해튼 다운타운에 위치한 AC Hotel Downtown까지 팁 제외 USD 90.49이 청구되었습니다.
AC Hotel New York Downtown
처음 3박은 뉴욕 맨해튼 다운타운에 위치한 AC Hotel에서 숙박합니다. 처음 3박동안 월스트리트, 브루클린, 자유의 여신상, 소호, 첼시마켓 등을 방문할 예정이라 접근성이 좋은 이 호텔로 예약하였습니다. 선결제 환불 불가로 미리 예약을 하였고 3박에 총 USD 830.97를 결제하였습니다.
메리어트 플래티넘 멤버이기 때문에 $10의 식음료 크레딧을 받을 수 있었는데, 1,000포인트를 받기로 하였습니다.
생각보다 방 컨디션이 괜찮았고 화장실도 깔끔했습니다. 깨알 같이 뷰도 고개를 돌려보면 브루클린 지역이 보여 생각보다 만족스러운 스테이였습니다.
Industry Kitchen
생각보다 뉴욕에 늦게 도착하였습니다. 호텔에 짐을 푸르니 저녁 7시였기 때문에 저녁 식사를 위해 기존에 방문하기로 한 곳을 취소하고, 호텔 바로 앞에 위치한 Industry Kitchen을 방문하였습니다. 일단 강 건너 보이는 브루클린 지역의 뷰가 너무 좋았고 분위기가 너무 좋았습니다. 뉴욕에 처음 도착하였고 분위기까지 좋으니 그냥 좋았습니다. 시그니처 피자를 시키려 하였으나, 알코올로 마리네이티드된 돼지고기가 올라간다고 하여서 임산부인 아내를 위해 메뉴를 변경하였습니다. Diablo 2.0이라는 피자를 시켰습니다. 기존에 알고 있던 Diablo 피자는 아니었고 더 매콤하고 짠 맛이 강했습니다. 그래도 분위기 하나만큼은 정말 좋았습니다. 시그니처 피자를 시킬 수 있었더라면 하는 아쉬움은 있네요.
맥주 1잔과, 목테일 1잔 그리고 피자 한판을 시켜 팁까지 총 $58.90을 결제하였습니다.
https://maps.app.goo.gl/QDm7BmBoqxjQReb67
블루보틀 / 리버티 베이글 / 월스트리트 황소 (Blue Bottle / Liberty Bagels / Charging Bull)
월스트리트 및 뉴욕 다운타운 여행 첫째날 아침을 해결하기 위해 월스트리트에 위치한 블루보틀과 리버티 베이글을 방문하였습니다. 두 가게 모두 호텔에서 10-20 분 거리 도보에 있었습니다. 먼저 블루 보틀에서 커피를 테이크 어웨이 해서 리버티 베이글을 방문하였습니다. 리버티 베이글에서는 2개의 베이글을 주문하였습니다. 하나는 레인보우 베이글에 블루베리 크림치즈를 추가하였고, 다른 하나는 식사용으로 에브리띵 베이글에 클래식 노바 스페셜을 인사이드로하여 시켰습니다. 크림치즈에 연어등이 추가된 메뉴입니다. 베이글 2개를 주문하니 $24.34을 결제해야 했습니다. 뉴욕답게 가격이 꽤 나가네요.
개인적인 평으론 리버티 베이글은 레인보우 베이글에 달달한 블루베리 크림치즈나 스트로베리 크림치즈를 시키는게 맞는 것 같습니다. 식사용으로 주문한 에브리띵 베이글과 클래식 노바 스페셜 조합은 그냥 그럭저럭이었습니다. 뒤에 소개할 에싸 베이글에서 먹었던 연어 베이글이 더 맛있었습니다. 레인보우 베이글에 블루베리 크림치즈는 안에 크림치즈가 정말 맛있었고, 베이글도 쫀득하였습니다. 위 내용을 정정합니다. 후에 리버티 베이글을 다시 방문하여 노바카도와 플레인 베이글의 조합은 정말 맛있었습니다.
월스트리트에서 블루보틀 커피와 리버티 베이글을 둘다 경험할 수 있으니 아침으로 추천드립니다! 리버티 베이글에서 나오고 바로 왼쪽을 보시면 돌진하는 황소 동상도 역시 위치해 있습니다.
https://maps.app.goo.gl/GD8iXyPfywRi8PLu7
https://maps.app.goo.gl/HvNfiRNp8bJeoNCfA
Century 21 NYC
오큘러스 WTC와 911 메모리얼 파크 및 원월드 트레이드센터를 구경가던 중 화장실이 너무 급해서 들렸던 Century 21 NYC입니다. TMI는 죄송합니다... 혹시 급한 화장실이 필요하신 분은 이 곳 추천드립니다. 막상 볼 일을 마치고, 들어온 김에 쇼핑을 하였는데 애기 옷을 저렴하게 팔더군요. 신발과 옷 등도 꽤나 저렴한 가격에 유명한 브랜드를 겟할 수 있는 곳 같았습니다. 저희도 올해 아이 출산이 예정되어 있어 신나게 아이 옷을 구매하였습니다.
https://maps.app.goo.gl/j3nenjjpKAfZUL2j6
Oculus World Trade Center / 911 메모리얼 / One World Trade Center
오큘러스 WTC 부터 911 메모리얼 폰드 및 박물관 그리고 원 월드 트레이드 센터가 모두 가깝게 붙어 있습니다. 오큘러스 월드 트레이드 센터 내부에는 애플 스토어를 비롯한 각종 매장들이 위치해 있어서 쇼핑하기 편리하고 건물 자체도 멋있기 때문에 가볼만 했습니다. 911 메모리얼 풀 같은 경우엔 911 테러를 기념하고 추모하기 위해 만든 곳인데 원래는 물이 흐른다고 하였는데 2024년 7월 기준엔 물이 흐르지 않았습니다. 옆에 박물관도 있었지만 따로 방문하진 않았습니다. 원월드 트레이드 센터는 다시 지은 WTC 건물이고 전망대가 위치해있지만 역시 추후 서밋을 방문할 예정이기에 올라가지 않았습니다. 다운타운지역 조망을 보기 위한 분들은 올라가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자유의 여신상 페리 / Liberty Super Express
뉴욕에 오기 전 이미 타미스 빅애플패스로 자유의 여신상 페리 티켓을 구매하였습니다. 구매를 하게 되면 온라인으로 바우쳐를 보내주는데, 이 바우처를 실제 페리 매표소로 가서 실물 티켓으로 교환할 수 있었습니다. 시간도 꽤 많았습니다. 저희는 PIER 16에서 출발하여 브루클린 브릿지를 보고, 다운타운 지역과 자유의 여신상까지 보고 오는 코스를 선택하였습니다. 페리 탑승 시간은 50분 가량이었습니다. 오후 2시에 출발하는 페리를 탑승하였고, 2층에 있는 오른쪽에 자리를 맡아 두어야 자유의 여신상 포토 타임에 사진을 잘 찍을 수 있습니다.
곱창이야기
곱창이야기는 다운타운과 브루클린 지역이 아닌 미드타운의 코리아타운에 있었지만, 두바이에 사는 저와 와이프는 소곱창구이를 접할 기회가 많지 않았기에 방문하였습니다. 금요일 저녁 7시쯤 방문하였는데 웨이팅이 있을 정도로 인기가 많았습니다. 대략 40분 이상 기다리고 나서야 입장할 수 있었습니다. 솔직히 한국이라면 웨이팅까지 해서 먹을 정도는 아니었던 것 같지만, 접할 기회가 없는 저희에게는 대만족이었습니다. 모듬곱창 구이 2인분을 먹었고, 아무래도 곱창인지라 먹고 나서는 조금 느끼한 감이 있었습니다. 그래도 대만족입니다.
포스팅이 길어져 2편으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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