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5. 9. 00:33ㆍInvestment Story/경제용어
안녕하세요 자꿈두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투자할 때 재무제표를 보아라라고 이야기합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Qce9iXUZBW8
재무제표를 보는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을 수 있는데요,
그 중 사람들이 가장 관심있게 보는 것이
"그래서 그 회사 얼마나 많이 버는데?"
이지 않을까요? 회사가 돈을 많이 벌어야
주식의 가치가 그만큼 높아질테니까요.
그래서 회사의 재무를 확인하러 갑니다.
근데 재무제표에는 수익(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등 무슨 이익들이 참 많아요.
뭘 보고 대체 이 회사가 얼마 버는지 평가해야하는 것일까요?
매출액(Revenue, Sales)
매출액은 이 회사가 총 벌어들인 금액입니다. 이 과정에서 든 비용은 제외하지 않은 것이죠.
쉽게 예를 들어서 아이스크림을 만들려고 우유, 초콜렛은 500원어치 구매합니다.
그리고 이걸 팔아요. 1000원에요.
그럼 매출액은 1000원인 것이죠.
매출액은 회사의 실제적 수익을 나타낼 순 없습니다.
실제 아이스크림을 만들기 위해 지출한 500원은 매출액에는 포함되어 있지 않으니까요.
여기에 인건비가 500원들고, 유통비 100원을 추가 지불해야한다고 생각해보세요.
매출원가 500원 인건비 500원 유통비 100원 총 1100원의 비용을 지출했지만
여전히 매출액은 1000원입니다. 실제 수익은 -100원인 것이죠.
즉 매출액만 보고 회사의 수익을 생각하기엔 무리가 있는 것이죠.
투자자는 매출액을 보고 그 회사의 규모를 생각합니다. 매출액이 높다라는 것은
그만큼 상품이 잘 팔린다는 이야기고, 그만큼 브랜드 파워가 있다는 이야기 아니겠어요?
즉, 투자자는 매출액을 보고 회사의 수익을 알 수 없지만 적어도 이 회사가 어느정도 규모이고 브랜드 파워를 갖는지 알 수 있습니다.
영업이익(Operating Profit, Operating Income)
영업이익은 매출액에서 상품이나 서비스를 판매하기까지 든 모든 비용을 제하고 남은 이익을 이야기합니다.
매출액 설명할 때 든 예시를 다시 들게요.
아이스크림을 만들기 위해 우유, 초콜렛을 500원 주고 사고
이 아이스크림을 만드는 사람을 고용하는데 500원을 줍니다.
그리고 유통비를 100원 내죠.
아이스크림을 1000원에 판매합니다.
결국 내가 벌어들인 매출은 1000원인데, 각종 비용이 500+500+100 = 1100원인 것이죠.
즉, 영업이익은 매출액 - 영업비용이니 1000 - 1100 = -100이 되는 것입니다.
손실이 난 것이죠.
즉, 영업이익은 회사의 실제 수익이 얼마인지 알아볼 수 있는 지표가 되겠습니다.
영업이익이 높으면 실제로 이 회사가 벌어들이는 수익이 많다는 것이죠.
당기순이익(Net Income)
영업이익을 알면 회사의 실제 수익을 알 수 있는데,
당기순이익은 또 뭐냐라고 물어보실 분도 많을 것 같습니다.
지금부터 조금 어려워지죠.
다시 아이스크림의 예를 들면요.
아이스크림 생산하는 회사 명의로 오피스텔을 갖고 있는데 월세가 300원입니다.
그래서 300원을 벌었어요. 근데 운영하는 관리비로 150원을 냅니다.
즉, 아이스크림을 팔아서 번 영업이익 -100원에서
오피스텔 운영비로 150원을 추가지출했지만, 월세로 300원의 수익을 얻습니다.
그러면 이 회사가 벌어들인 이익은 -100-150+300=50원이 되는 것이죠.
즉, 이 회사의 당기순이익은 50원이 됩니다.
당기순이익 = 영업이익 + 기타손익 + 금융손익으로 생각할 수 있겠죠.
영업이익을 제외하고도 기타 손실이나 이익이 발생하면 당기순이익에 반영이 됩니다.
당기순이익이 영업이익에 비해 월등히 높다면, 그 회사는 주력 사업보다 다른 걸로 돈을 벌고 있다는 의미가 되는 것이죠.
투자에서 이익을 얻기 위해서는 재무제표가 사실 크게 도움이 안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재무제표를 보면 돈을 잃지 않는 법을 배울 수 있죠.
숫자는 숫자에 불과하니 유능한 회계사가 회사를 도와준다면
그럴듯하게 숫자를 표현할 수 있으니까요.
이상 매출액과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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