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F(Exchange Traded Fund) 인덱스 펀드에 대해 알아보자

2020. 6. 13. 22:02Investment Story/경제용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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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F(Exchange Traded Fund)

최근 투자를 잘 모르는 사람들도 한 번씩 들어봤을만한 용어죠

그만큼 많이 대중화되었지만, 아직까지도 개념을 잘 모르는 사람들도 있어서

ETF에 대해 알아보는 포스팅을 준비하였습니다.

 

저는 ETF를 현재 개인연금으로 운용하고 있고,

앞으로 퇴직연금도 운용할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그만큼 연금계좌에서 장점이 많은 ETF 투자 한번 알아볼까요


ETF란 무엇인가?

먼저 개념을 알기 위해

기획재정부에서 제공하는 시사경제용어사전에서 정의하고 있는

ETF는 무엇인지 알아보겠습니다.

 

ETF(Exchange Traded Fund)는 말 그대로 인덱스펀드를 거래소에 상장시켜 투자자들이 주식처럼 편리하게 거래할 수 있도록 만든 상품이다. 투자자들이 개별 주식을 고르는데 수고를 하지 않아도 되는 펀드투자의 장점과, 언제든지 시장에서 원하는 가격에 매매할 수 있는 주식투자의 장점을 모두 가지고 있는 상품으로 인덱스펀드와 주식을 합쳐놓은 것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최근에는 시장지수를 추종하는 ETF외에도 배당주나 거치주 등 다양한 스타일을 추종하는 ETF들이 상장되어 인기를 얻고있다.

※인덱스펀드: 일반 주식형 펀드와 달리 KOSPI 200과 같은 시장 지수의 수익률을 그대로 쫓아가도록 구성한 펀드.

[네이버 지식백과] ETF (시사경제용어사전, 2017. 11., 기획재정부)

 

예시를 들며 알아볼까요?

우리나라에서 가장 규모가 큰 ETF인 KODEX 200을 알아보겠습니다.

KODEX 200의 상품 설명은 아래와 같습니다.

 

KODEX 200 상품설명  출처 : 삼성자산운용

 

KODEX 200이라는 ETF는 KOSPI 200이라는 지수를

추적하는 펀드라고 설명합니다.

즉, KOSPI 200 지수가 상승하면 KODEX 200의 가격이 상승할 것이고요,

KOSPI 200 지수가 반대로 하락한다면 KODEX 200의 가격이 하락하겠죠.

 

ETF는 이러한 인덱스 지수를 추적하는 펀드가

일반 개인 투자자들이 거래할 수 있도록

타 기업의 주식과 같이 상장되어있는 형태입니다.

 

ETF는 시장지수 이외에도

섹터에 따른 ETF (예시 : 금융, 소비재, IT 등의 섹터),

채권을 따라가는 ETF,

원자재를 따라가는 ETF,

통화나 파생상품을 따라가는 ETF등이 있어서,

투자자로 하여금 다양한 투자전략을 짤 수 있는 기회를 줍니다.

 

우리나라 ETF에는 자산운용사마다 고유 네이밍이 있습니다. 

자산운용사ETF이름
삼성자산운용KODEX
미래에셋자산운용TIGER
한화자산운용ARIRANG
KB자산운용KBSTAR
한국투자신탁운용KINDEX
NH-Amundi자산운용HANARO
키움투자자산운용KOSEF

ETF에 투자하기 앞서, 

위 자산운용사에 정확한 투자설명서를 읽는건 투자의 기본이겠죠?


NAV(Net Asset Value), 순자산가치와 괴리율

ETF에는 추적하는 기초지수정보가 있습니다. 

KODEX 200은 KOSPI 200이었던 것처럼요

 

그럼 ETF는 기초지수에 따른 가격이 있을텐데요.

이걸 우릴 NAV(Net Asset Value), 순자산가치라고 합니다.

 

NAV를 간단히 이해할 수 있도록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실제로 존재하지 않는 경우니 이해를 통한 예로만 생각해주세요. 

 

Freedom 10이라는 ETF가 있다고 가정해보겠습니다. 

이 ETF는 우리나라 대표주식 10개를 추적하는 ETF입니다.

포트폴리오는 아래와 같습니다.

삼성전자 : 10%

현대차 : 10%

SK하이닉스 : 10%

KB금융 : 10%

신한지주 : 10%

현대모비스 : 10%

기아차 : 10%

POSCO : 10%

LG생활건강 : 10%

SK텔레콤 : 10%

상위 주식 종목들이 실시간으로 시장가격이 바뀌겠죠?

그 때 평가되는 주식 종목 보유량과 가격만큼 순자산가치도 평가될텐데요

그것이 바로 Freedom 10의 NAV가 되는 것입니다.

 

그럼 항상 ETF의 가격은 NAV와 동일하게 평가될까요?

또 그건 아닙니다. 

ETF도 결국 거래소에 상장되어있는 상품이죠. 

그렇다면 사는 사람과 파는 사람이 있고 그들에 의해 가격이 형성됩니다.

이것때문에 ETF는 괴리율이 발생합니다.

순자산가치(NAV)와 거래되는 가격간에 차이를 

백분율로 나타낸 것이 괴리율입니다.

물론 각 자산운용사에서, 괴리율을 줄이기 위해

호가를 NAV에 가깝게 노력하는데 

이러한 것도 모두 비용이 발생하니, 사실 100% 완벽하게 맞추진 못하기에

늘 괴리율은 조금씩 존재하니,

ETF를 거래하실 때 괴리율을 꼭 확인하셔야 합니다. 

본질가치에 비해 가격이 심하게 왜곡된 ETF에 투자는 위험합니다.


ETF 상장폐지?

ETF도 거래소에 상장된 상품이기에

상장폐지가 될 수 있습니다. 

 

주식투자하시는 분들이 항상 조심해야하는 것이 상장폐지이죠.

자신이 갖고 있는 주식이 이론상 종이쪼가리가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럼 ETF가 폐지된다면?

 

ETF도 펀드이기 때문에 

운용규모가 50억 미만이 된다면 자산운용사에 의해 청산될 수 있습니다. 

그러면 내가 투자한 돈을 다 날릴까요?

그건 아닙니다. 

상장폐지시 위에 설명한 NAV, 그만큼의 가치만큼 돈을 돌려받을 수 있습니다. 

자세한 설명은 꼭 투자설명서를 읽어보셔야겠죠?


ETF 투자의 장점

ETF 투자가 요새 뜨거운 관심을 갖는 만큼

장점을 분명히 갖습니다. 

 

먼저, 분산투자를 쉽게 행할 수 있습니다. 

투자자들은 위험을 조금이라도 회피하고 싶은 마음에

분산해서 투자를 많이 합니다. 

예를 들어, 금융주식에 투자하고 싶은데 

우리나라에 수많은 금융기업이 있습니다. 

어떤게 성공할지 어떤게 실패할지 잘 판단이 안섭니다. 

이 때, 분산을 하려면 많은 돈이 필요하겠죠. 

그러나 금융섹터 ETF를 구매함으로써 적은 가격에 쉽게 분산투자할 수 있는 장점을 갖습니다.

 

그리고 다른 펀드에 비해 운용수수료가 적습니다.

보통 펀드는 전문 펀드매니저가 운용해주기에

적지않은 수수료를 내야 합니다. 

그런데 이익이 나지 않으면 그만큼 짜증날 수 없겠죠. 

ETF는 다른 펀드에 비해 운용수수료가 매우 저렴합니다. 

 

투자정보가 투명하게 공개됩니다.

일반펀드는 실시간으로 어떻게 운용되는지 잘 알기가 어렵죠.

반면, ETF는 HTS등으로 실시간 포트폴리오 구성내역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HTS등으로 쉽게 거래가 가능합니다. (환금성이 좋습니다.)

일반 주식과 마찬가지로 언제든 거래가 가능하기 때문에

환금성이 좋습니다. 돈이 필요할 때 언제든 돈으로 전환할 수 있죠

 

생각나는대로 정리해보았는데

ETF 투자의 장점은 찾아보면 더욱 많습니다.


ETF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저 또한 ETF 투자에 관심을 많이 갖고 있고

실제로 투자하고 있는 ETF가 꽤 있습니다.

앞으로 포스팅을 통해서도

다양한 ETF에 대한 소개를 할 예정이니

관심을 갖고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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