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해야 하는 자산은 무엇인가? (Feat. 워렌 버핏)

안녕하세요. 자꿈두입니다. 

 

오늘은 우리가 어떤 자산에 투자를 해야하는지 

투자의 대가 '워렌 버핏'의 주주서한을 통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투자의 정의는 무엇일까요?

보통 미래에 더 큰 돈을 받을 것을 기대하며 현재의 돈을 주는 것이라고 사람들이 생각합니다. 

모두 동의하시나요?

그런데요 돈이라는 것이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화폐라고 가정했을 때.

100만원을 은행에 넣었습니다. 10년이라는 기간이라는 동안요. 

이자를 매년 2%(세후라고 가정합시다.) 복리로 받아서 이자 포함하여 만기 121만 9천원을 받았습니다. 

21만 9천원의 수익을 얻은 셈이죠. 

투자 시점 사고 싶었던 시계의 가격은 100만원이었습니다. 

그런데 10년이 지난 시점 그 시계의 가격은 200만원이 되었습니다. 

다시 생각해봅니다. 은행을 통해 얻은 21만 9천원이라는 차익이 과연 수익일까요. 

 

워렌 버핏이 내리는 투자의 정의는 다음과 같습니다.

장래에 더 많은 구매력을 받으리라는 합리적 기대에 따라 현재의 구매력을 남에게 이전하는 행위

돈이라고 표현하지 않고 구매력이라는 이야기를 썼습니다.

워렌 버핏이 말하는 투자는 미래에 더 큰 구매력을 갖기 위해 현재 내 자산을 내어주는 것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생각하는 화폐의 개념이 아니죠. 

 

그럼 우리가 투자해야 하는 자산은 무엇이 있을까요?

워렌 버핏은 세 가지로 투자 대상을 나누었는데요. 

 

첫 번째, MMF(머니마켓펀드), 채권, 주택담부대출증권, 은행예금 등 

우리가 생각하는 화폐의 금액으로 표시되는 자산입니다. 

흔히 안전하다고 생각하는 자산이죠. 

그런데 워렌 버핏은 이 자산들이 가장 위험한 자산이라 이야기 합니다.

지난 100년간 이런 상품에 투자한 세계의 투자자들은 지급 기일에 원리금을 받았다고 하더라도 

그 기간에 걸맞는 구매력을 보상받지 못하고 상실하였습니다.

화폐 가치는 결국 정부에 의해서 정해지고, 인플레이션 유발정책을 꾸준히 보이고 있죠.

사람들은 이렇게 벌어들인 이자를 소득으로 착각합니다. 

워렌 버핏은 앞으로도 이 투자는 지속해서 언짢은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이야기합니다. 

 

두 번째, 금과 같은 아무런 산출물도 나오지 않는자산

금 또한 투자자들은 안전자산이라 생각합니다. 

금과 같이 오랜 기간 가지고 있어도 아무런 산출물이 나오지 않는다면

이런 투자는 매수자 집단이 더욱 커지기를 기대해야 합니다. 

물론 금 또한 산업용과 장식용으로 사용되긴 하나 이같은 수요는 굉장히 제한적이고요,

신규로 나오는 생산량을 절대 소화해낼 수 없죠.

이같은 이유로 버핏은 금과 같은 자산에 투자를 하지 않기로 유명합니다.

 

세 번째, 기업이나 농장 그리고 부동산 같은 생산자산

개인은 경제가 붕괴한다고 공포감에 떨 때면 이런 자산들을 마구 팝니다.

그리고 안전 자산이라 생각하는 미국채를 사들입니다. 

또한 통화가 붕괴될것이라 생각하면 이런 자산들을 팔고 금을 구매하죠. 

2008년 경제 위기 당시, "Cash is King" 이라는 이야기가 전역에 퍼졌습니다. (최근에도 들었던 이야기이죠...)

하지만 지나고 보았을 때 그 당시는 투자해야 할 시기였죠. 

워렌 버핏은 이러한 생산 자산 가운데도 인플레이션 기간동안 신규 자본이 거의 들지 않으면서도

구매력 가치가 있는 것을 생산하는 자산을 선호합니다. 

농장이 그렇고 코카콜라 같은 기업이 그렇습니다. 

 

워렌 버핏의 이야기로 투자에 대한 정의를 생각해보고,

투자에 대한 대상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많은 투자자들은 가짜 돈을 추구하며 투자를 하는 경향을 보입니다. 

여기서 이야기하는 가짜 돈은 화폐입니다. 

원시적으로 우리가 생각하는 거래는 내가 생산해낸 물품을 가지고 가지고 싶은 물품과 교환하므로 이루어졌습니다. 

이를 편리하게 하기 위해 인간은 화폐라는 것을 만들어 낸 것이고요. 

미래에도 마찬가지 일 것입니다. 화폐가 어떤 것이든 상관없이 내가 가진 것을 통해 내가 갖고 싶은 것을 구매하는 거래는 계속 될 것입니다. 

 

우리가 투자해야 할 대상은

진짜 돈을 나에게 가져오는 대상입니다. 

진짜 돈은 워렌 버핏이 이야기 했던 것처럼 구매력입니다.

미래에는 화폐가치까 떨어질까요? 아니면 오를까요?

이 글을 통해서 많은 투자자분들이

지금의 구매력을 일정 기간동안 포기하되, 미래에 더 큰 구매력을 갖을 수 있는 투자자가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