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5. 6. 18:16ㆍInvestment Story/투자아이디어
안녕하세요, 자꿈두입니다.
오늘도 투자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하는데요.
지난 포스팅에서 상대를 알고 나를 알면 백 번 싸워도 위태롭지 않다는 이야기를 다뤘습니다.
2020/05/03 - [투자이야기] - 지피지기 백전불태
내가 주식시장에서 어떤 플레이어인지 알았다면 상대를 알아야 하죠.
저는 투자자의 입장으로 이 시장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상대를 알면 돈을 잃지 않을 수 있겠죠.
반대로 상대를 모르면 돈을 잃을 확률이 높습니다.
실제로 많은 투자자들이 어떤 기업에 투자하면서,
그 기업에 대해 잘 모르고 투자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냥 주변에서 들은 정보로 투자하는 투자자도 많고,
어떤 분야가 유망하다 그런데 그 유망한 분야를 하는 기업이 어디 있을까라는
막연한 생각을 가지고 투자하시는 분도 많습니다. 제대로 된 기업분석 없이요.
하지만 상대를 알고 투자하면 돈을 잃을 확률이 현저하게 줄어듭니다.
돈을 잃지 않기 위해선 상대를 정확히 아는 스킬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이번 포스팅에서는 상대를 파악하는 방법에 어떠한 것들이 있을지 살펴보겠습니다.
- 기업의 비즈니스 모델에 대한 이해
본인이 투자하는 기업이 어떠한 방법으로 수익을 창출하는지 모른다면,
투자한 돈을 지키기가 어렵습니다.
어떻게 자본을 조달하고, 투자하고 그리고 수익을 내는지에 대한 철저한 분석이 필요합니다.
앞으로 5G가 유망하다고 생각해서 관련 있다고 생각한 기업 'A'에 투자했는데
막상 기업 'A'의 수익 대부분이 5G와 전혀 관련 없는 사업으로 이루어진다면,
잘못 투자를 한 것이겠죠.
- 기업의 재무제표를 확인
훌륭한 기업이라고 생각했는데, 갑자기 관리종목으로 지정된다거나
상장폐지에 위험이 있어 투자한 돈을 회수할 수 없는 경우가 종종 발생합니다.
또한, 이러한 위험을 회피하려고 유상증자를 하거나
분식회계를 진행하는 기업이 있다면
역시 투자한 돈을 회수하기 힘듭니다.
미연에 이런 리스크를 없애기 위해서 투자 전 기업의 재무상태를 확인해야 합니다.
- 그럼 어떻게 기업을 파악할 수 있을까?
지속가능경영보고서
기본적으로 해당 기업 사이트에 가면 어떤 사업을 펼치고 있는지는 확인이 가능합니다.
특히 많은 기업들이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열람 가능하도록 띄워두는데요.
이를 통해 회사가 어떤 방향으로 나아갈지와 어떻게 리스크를 관리할 것인지에 대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전자공시시스템(Data Analysis, Retrieval and Transfer System) 활용
전자공시시스템(DART)의 활용입니다.
전자공시시스템에는 각 기업의 사업보고서를 확인할 수 있는데요.
사업보고서에는 회사의 전반적인 개요부터, 사업내용 및 재무제표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특히 재무제표는 외부감사에 의해 감사를 받기 때문에 제출된 보고서가 감사를 제대로 받았는지 안 받았는지
꼼꼼하게 확인하는 것도 중요하겠죠?
특히 최근 금융감독원에서 Open DART라는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는데요.
기존 DART에서 단순히 조회만 가능했던 정보를 데이터화해서
가공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핀테크를 하시는 분들에게 정말 희소식이 아닐 수 없네요.
- 미국 기업에 투자하시는 분들은 어떻게 기업을 이해할 수 있을까?
미국도 공시제도가 운용되고 있습니다.
연차보고서인 10-K와 분기보고서인 10-Q가 그것입니다.
그리고 정기보고서 작성대상 기간 중요한 사안이 발생한 경우 수시보고서인 8-K도 확인 가능합니다.
투자자들은 해당 기업 홈페이지에서 이 보고서를 확인할 수 있고요,
미국전자공시 사이트인
https://www.sec.gov/edgar.shtml
에서 검색할 수 있습니다.
이상으로 어떻게 투자자가 투자할 기업을 분석할 수 있을지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많은 투자자분들께서 상대를 정확히 파악해 위태로워지는 일은 없기를 바라며 글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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